▲ 부모모니터링단 교육 진행 모습

어린이집 ‘부모모니터링단’ 활동을 추진하고 있는 부천시는 올해 12월까지 관내 어린이집 219개소를 대상으로 ‘부모모니터링단’ 컨설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부천시는 지난 5월 부모모니터링단 10명을 위촉하고 국공립 대학어린이집에서 2022년 부모모니터링단 이론 및 실습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부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 김선경 센터장이 강의를 맡아 2022년 점검지표별 모니터링 방법 및 어린이집 현장에서 적용되는 사례 중심으로 실습했다.

부천시는 매년 보육전문가와 부모가 2인 1조로 직접 어린이집을 방문해 건강·안전·급식·위생 4개분야 관련 보육환경을 모니터링하고 개선을 위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어린이집 재원 아동의 부모가 내 아이가 다니는 어린이집을 직접 면밀하게 살필 수 있도록 부모의 참여 기회를 확대한 자체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

부모모니터링단은 2018년 305개소, 2019년 250개소, 2021년 142개소의 어린이집을 모니터링했으며, 그 결과 4개 지표에 대한 총 우수등급이 2018년 53.7%에서 2021년 80.3%로 대폭 상승했다.

2022년 모니터링단 활동은 지난 6월부터 오는 12월까지 관내 489개소 어린이집 중 219개소를 컨설팅할 예정이다.

민삼숙 보육정책과장은 “부모모니터링단은 부천시 내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영유아를 둔 부모와 보육 실무경험이 있는 전문가로 구성됐다”며 “부모의 마음과 전문가의 시선으로 관내 어린이집의 보육서비스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천시 관계자는 “모니터링 결과 경미한 사항은 현장 지도하고, 개선이 필요한 경우 부천시, 육아종합지원센터 및 급식관리지원센터 등 유관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모니터링 결과에 대해 지도·점검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천시는 앞으로 하반기 부모모니터링단 역량 강화교육을 추가 실시하고 어린이집 자체적으로 능동적인 보육 품질 관리를 유도하여 보육환경 개선에 앞장설 예정이다.

박기랑 기자  pws21@hanmail.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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