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선임비서관이 술에 취해 술집에서 상의를 벗어던지고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체포돼 조사를 받아 논란이 일고있는 가운데 해당 비서관이 부천지역 출신의 국회의원 비서관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있다.

▲ A 선임비서관의 술집 난동을 다룬 기사

연합뉴스, 조선일보 등 다수의 언론들은 23일 ‘민주당 국회의원 비서관, 술집서 상의 벗어던지고 만취 난동’ 제하의 기사를 통해 “더불어민주당 현직 국회의원의 비서관이 술에 취해 음식점에서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기사는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민주당 소속 국회의원 선임 비서관 A씨를 업무방해 혐의로 현행범 체포해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보도에 따르면 국회의원 선임비서관 A씨는 전날 밤 11시쯤 술에 취한 채 서울 여의도 인근 술집에 들어가 상의를 벗어 던지고 가게 테이블을 내리치는 등 행패를 부려 가게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신고를 받고 출동해 A씨를 체포했으나 A씨가 만취 상태로 조사가 불가능하다고 판단해 일단 귀가시켰으며 “조만간 다시 소환 일정을 잡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해당 국회의원실은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다. 따로 전달받은 사항이 없어서 드릴 말씀이 없다”면서 “A비서관이 어제도 출근했고 오늘도 출근했다”고 말했다. A비서관 등 책임 있는 답변 요구에는 “모두가 회의 중이라 통화가 어렵다”고 말했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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