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초‧중‧고 학생들은 스포츠와 요리 관련 꿈의 학교에 대해 가장 관심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게임, 미술공예, 동물, 과학발명, 음악, 연극뮤지컬, 애니메이션, 로봇제작과 관련한 꿈의 학교를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 마을교육공동체기획단이 경기도교육연구원에 의뢰해 실시한 학생 꿈 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학생 꿈 조사는 2015년 9월부터 12월말까지 경기도내 초중고 학생 약 14만 3000여 명이 온라인 설문에 참여해 진행됐다.

설문에 참여한 경기지역 초‧중‧고 학생들 중 84.2%의 학생들은 되고 싶거나 관심 있는 직업이 있다고 응답했다.

학생들은 미래의 직업으로 작가, 화가, 지휘자, 작곡가, 사진가, 만화가 등 문화예술 관련 직업에 선호도가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스포츠와 요리 관련 꿈의 학교에 대해 가장 관심이 많았다. 다음으로 게임, 미술공예, 동물, 과학발명, 음악, 연극뮤지컬, 애니메이션, 로봇제작과 관련한 꿈의 학교를 선호했다.

학생들은 자신의 꿈을 키워나갈 꿈의 학교가 만들어진다면 참여하겠다는 응답이 55.1%에 달했다.

이번 학생 꿈 조사는 학생들이 꿈꾸는 삶, 사회, 직업, 학교 등 다양한 영역을 다루었다.

학생들은 또 ‘몸과 마음의 건강’(62%)을 가장 중요한 삶의 가치로 생각하고 있으며, 가치있는 삶을 이루어가는데 가장 필요한 것으로 ‘생각할 시간과 여유’(46.1%)를 꼽았다. 아울러 ‘나에 대해 알기’(37.1%)가 장래의 직업을 위해 가장 필요로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교육청 마을교육공동체기획단은 이번 학생 꿈 조사 결과를 2016년 꿈의학교 운영 기초 자료로 활용하고 자료집으로도 제작해 각 학교에 배포할 예정이다.
 

박정민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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