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의원선거가 다가오면서 여야 정치권이 지역사업 성과에 대해 공방을 벌이고 있다.

정치권이 4.13 총선 체제로 진입하면서 여야가 해당 지역구에서 추진 중인 사업의 성과를 놓고 공방을 벌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원미갑 지역위원회는 15일 오전 부천시청 브리핌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새누리당이 곳곳에 현수막으로 자랑한 사업 대부분은 더불어민주당이 지속적으로 추진한 원도심 지원 사업이다”고 주장했다. 이어 “새누리당 원미갑 당원협의회는 지난 설 연휴 지역 곳곳에 △심곡 복개천 일원 공영주자장 추진 중 △도시재생 예산 500억 원 확보 등 10여 개의 현수막을 걸었다”고 지적했다.

더민주 원미갑지역위원회는 “새누리당이 게시한 ‘심곡복개천 일원 공영주차장 추진 중’이라는 현수막은 사실이 아니다”면서 “이곳은 심곡천 복원에 따라 노상 주차장을 대체하기 위해 부천시가 주차장 설치계획을 수립했다”고 주장했다. 특히 “2015년 지역구 국회의원이 심곡1, 2공영 주차장 사업 예산을 국토부와 협의해 16억 원(광역특별회계)을 확보하면서 구체화된 사업으로 부천시장도 국회의원도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춘의동에 창조산업중심의 부천허브렉스 추진, 500억 확보’는 지역구 국회의원(더민주당) 주도로 부천시가 국토부 공모사업을 통해 국비 250억 원을 확보한 것이다”며 “여기에 부천시와 경기도가 250억 원을 대응 투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 염종현 더불어민주당 원미갑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이 기자회견에서 새누리당의 성과 가로채기를지적하고 있다.

아울러 “△북부역 광장 확장 사업을 위한 용역 발주 △원미구 원미1동과 원미2동 경계의 그린벨트 지역 내 주차장 확보 추진 중이란 사업 모두 더민주당이 주도해 추진중이 사업이다”고 주장했다.

더민주당 원미갑지역위원회는 “새누리당 원미갑 당원협의회가 지역 곳곳에 현수막으로 자랑한 사업은 대부분 더불어민주당이 부천시와 당정 협의를 통해 지속적으로 추진한 원도심 지원 사업이다”면서 “새누리당의 성과 가로채기는 부천시민을 기만하는 행위다”고 지적했다.

특히 원미갑 새누리당의 대 시민 사과를 촉구하면서 “원미갑 새누리당의 이번 ‘공약 가로채기’는 우리당이 그 동안 땀 흘리며 노력해 차려놓은 밥상에 숟가락을 얹는 애교로 넘어갈 일이 아니다”며 “원미갑 새누리당은 솔직한 반성과 납득할 수 있는 사과를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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