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원미을 예비후보들이 여론조사 결과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제20대 국회의원선거 출마를 선언한 새누리당 원미을 예비후보들이 여론조사 결과를 놓고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새누리당 원미을 예비후보는 서영석, 손숙미, 이사철, 최환식(가나다 순) 등 4명으로 이들 후보들은 지역일꾼임을 자처하며 적임자임을 주장하고 있다.

이들 후보 중 서영석, 손숙미 후보는 자기가 후보적합도 1위라는 여론조사결과를 발표하고 4명의 후보 중 가정 경쟁력 있는 후보임을 내세우고 있다.

가장 먼저 여론조사를 들고 나온 후보는 서영석 후보다. 서 후보는 지난 2월 4일 당시 3명의 예비후보 중 새누리당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자신이 24.5%로 가장 앞섰다고 발표했다. 경쟁자인 이사철 20.5%, 손숙미 13.3%다. 여·야 양자대결에서도 자신이 44.8%로 더불어민주당 설훈 후보(32.5%)를 여유 있게 따돌리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에는 손숙미 후보가 자신이 후보적합도에서 가장 앞선다는 여론조사결과를 들고 나왔다. 손 후보는 24일 새누리당 후보적합도에서 27.9%로 이사철 26.3%, 서영석 23.6%보다 앞섰다고 주장했다. 또 여·야 양자대결에서도 48.1%로 더불어민주당 설훈 후보(28.8%)에 월등하게 앞선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사철 후보는 페이스북을 통해 “경쟁자인 두 예비후보가 서로 자기가 1등이다는 여론조사 결과로 자랑하고 있다”면서 “응답률이 고작 2.8%와 0.7%에 불과하다”고 평가절하했다. 또 “두분이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모두 오차범위 안에 2등으로 있으니 감사해야 할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새누리당 원미을 예비후보는 이들 3명 외에 최환식 전 도의원이 도전장을 내 4명으로 늘었으며 여론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공정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도 게재돼 있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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