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시의회 본회의장

AI데이터센터 기반시설 구축이 늦어질 전망이다.

부천시의회는 부천시가 제출한 AI데이터센터 기반시설 구축을 위한 공유재산관리 특별회계 예산 163억 5000만 원에 대해 사업의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119억 5000만 원을 삭감했다.

시의회는 AI데이터센터 기반시설 구축 시설비 152억 원 중 111억 원을 삭감하고 41억 8000만 원만 승인했다. 아울러 감리비 11억 원 중 9억 원과 시설부대비도 대부분 삭감했다.

이와 함께 부천시의회는 부천시가 요구한 내년도 예산 2조3143억 원 중 0.59%인 136억 원을 삭감하고 이를 예비비로 편성했다.

상임위원회별 삭감금액은 재정문화위원회가 AI데이터센터 기반시설 구축 관련 예등 등 모두 123억 원을 삭감했다. 행정복지위원회는 도당어울마당 부설주차장 무인화 시스템 관련 예산 7200만 원, 장기요양원 독감예방접종비 지원예산 6000만 원 등 모두 9억1000만 원을 삭감했다. 도시교통위원회는 3억6900만 원을 삭감했다.

한편 부천시의회는 20일 제3차 본회의를 열고 각 상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심사한 내년도 예산안을 의결할 계획이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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