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부천원미을)은 3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 “대한민국 최고의 민생은 정권교체다”면서 출사표를 던졌다.

설 의원은 이날 오후 3시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부천시는 이제 개성 있는 매력 도시, 밤낮으로 안심할 수 있는 안전도시로 발돋움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더불어 행복한 교육중심 부천 △어린이부터 청년, 어르신 모두가 활기찬 내일을 꿈꾸는 희망 부천 △지역 기업이 어깨 펴는 부러운 일자리천국 부천 △문화예술로 풍요롭고 생활체육으로 건강한 부천 △더 편리하고 더 안전한 부천을 만들어 부천시민의 자부심을 키우겠다는 약속을 했다.

설 의원은 “지난 4년간 지역구 교육환경 개선 사업에 총 433억원의 예산을 확보한 것을 비롯해 송내역 북부광장 환승센터 건립, 미래 성장동력 로봇산업의 핵심인 로봇융합부품지원센터 개소, 원도심 문화복합시설 상동문화복지센터(Fanta Box) 조성,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상동시장 고객편의센터 건립 등 지역 숙원사업을 해결했다”고 밝혔다.

설훈 의원은 특히 “대한민국 최고의 민생은 정권교체다”면서 “정권교체라는 대업의 선봉에 서는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경남 창원 출신으로 마산고등학교·고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한 설훈 의원은 김대중 당시 평화민주당 총재 비서로 정치활동을 시작했고 평민당 마산 지구당 위원장, 새정치국민회의 수석부대변인 등을 거쳐 제15대 국회의원으로 처음 등원했다.

설훈 의원은 2009년 민주통합당 부천원미(을) 지역위원장으로 선임된 후 2012년 19대 총선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돼 기획재정위원,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장, 민주당 비상대책위원, 국회 평창지원특위 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한편 선거사무소 개소식은 3월 9일 오후 6시에 진행할 예정이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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