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희 더불어민주당 소사구 국회의원 후보가 ‘야권 후보 단일화’를 공식 제안했다. 이와 함께 ‘기숙형 명문고’ 육성을 위한 고교 기숙사 건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상희 의원은 21일 부천시청사 브리핑실에서 4‧13총선 공약발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총선은 정권의 독주와 국민을 무시하는 새누리당의 독단을 심판하는 선거다"며 "일여다야인 현 상황에서 거대 여당의 독단과 독선을 막기가 쉽지 않아 보인다"고 후보단일화 배경을 설명했다.

김 의원은 “야권이 세 갈래로 나뉘어 이번 선거를 치르게 되면, 새누리당의 압승을 도와주는 꼴이다”며 “부천시민의 명령을 받들기 위해, 야권 후보 단일화를 공식적으로 정중하게 제안한다”고 말했다. 소사구에는 야권 후보로 김 의원 외에 국민의당 김정기 후보, 정의당 신현자 후보가 출마했다.

‘야권 후보 단일화’를 제안한 김상희 의원은 이날 비약적인 소사발전을 위한 ‘소사댁 김상희의 9‧4‧5 공약’을 발표했다.

김상희 의원의 ‘9‧4‧5 공약’은 소사구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한 9가지 메인 공약 아래 34개의 세부공약으로 구성된 소사댁 김상희 의원의 제20대 총선 공약이다. 긴 의원은 ‘9‧4‧5 공약’을 통해 4개의 ‘확 바꾸기 공약’과 5개의 ‘더 늘리기 공약’을 제시했다.

‘확 바꾸기 공약’은 ◇원도심 확 살리기 ◇지역경제 확 살리기 ◇교통체증 확 뚫기 ◇교육의 질 확 높이기다. 세부 사업으로는 △도시재생사업 추가 선정 △경인전철지하화 계속 추진 △주민마당 조성 △주택가 및 전통시장 주차장 조성 △소사역 및 복사역 역세권 개발 △삼양중기 부지 개발 추진 △교통혼잡구간 대책 마련(범안로, 심곡로, 하우고개로, 호현로 부분 확장) △청년일자리지원센터 건립(송내동 한전 사옥) △‘기숙형 명문고’ 육성을 위한 고교 기숙사 건립 △학교주변 CCTV 사각지대 해소 등 16개의 세부공약으로 구성돼있다.

‘ 더 늘리기 공약’은 ◇복지혜택 더 확충 ◇도시철도 더 구축 ◇어르신 노후 더 지원 ◇시민공원 더 확충 ◇체육시설 더 만들기다. 세부 내용은 △경기 서남부권 공동화장장 조속 건립 △송내종합복지관 건립 △소사역 남측 출구 2개소 완공 △소사역 급행전철 정차 추진 △기초연금 동일 지급 △어르신 임플란트 및 만성질환 의료비 지원 △송내사회체육관 신축(수영장 포함) △소사체육공원(구민운동장) 조속 추진 등 18개 내용이다.

김상희 의원은 “원도심인 소사구를 변화시키기 위한 지난 4년간 의정활동의 연장선상에 있는 것이다”며 “이번 공약은 ‘원도심의 활력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방안을 고민했고, 자녀 교육, 청년 일자리, 가족 안전, 어르신 노후 부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지원 등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강조했다.

김의원은 “지난 19대 의정활동 4년 동안 총선 공약 20개 중 80%가 완료(11개)되거나 완료예정(5개)이고, 20%는 현재 추진 중(4개)에 있다”고 밝혔다.
 

박기랑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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