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FC1995(구단주 조용익 부천시장)가 경남을 상대로 무승의 고리를 끊는다. 부천FC1995(이하 부천)는 8월 14일 월요일 오후 7시 부천종합운동장에서 경남FC(이하 경남)와 '하나원큐 K리그2 2023' 26R 경기에서 맞붙는다.

지난 라운드 전남 드래곤즈와의 원정 경기에서 부천은 0 대 1로 패하며 4경기 째 승리하지 못했다. 부천은 안재준, 한지호 등 주축 공격진의 부재로 공격력 또한 잠시 주춤한 상태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부천은 공격수 루페타, 김보용, 정희웅을 여름 이적 시장에서 보강해 공격의 활로를 찾고자 노력했고 이의형, 김규민, 박호민 등 기존 공격진과 모든 선수들이 분위기를 되찾기 위해 매진하고 있다.

분위기 반전을 위해 이번 경남과의 홈경기는 매우 중요한 경기다. 더욱이 중위권으로 내려온 부천이 다시 상위권으로 추격하기 위해서도 승점 3점이 절실하다. 부천이 경남전을 계기로 반등하기 위해서는 공격력 회복이 급선무다. 짜임새 있는 공격과 함께 과감한 슈팅 등 공격 시도 횟수를 늘려 자신감을 찾는데 집중하고 있다.

또한 부천은 올 시즌 승리한 10경기에서 10번 모두 선제 득점 했고 패배한 8경기에서 7번 선제 실점했다는 점에서 경기 초반 분위기에 따라 경기 양상이 달라진다는 것을 찾아볼 수 있다. 이에 따라 부천은 선제 득점으로 먼저 주도권을 가져와 경기를 리드하며 승리에 한발 더 다가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영민 감독은 "최근 홈 승리가 없어 찾아주시는 팬분들께 매우 죄송하다. 선수단이 하루빨리 자신감을 되찾고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박기랑 기자  pws21@hanmail.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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