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달장애인 오케스트라 ’나눔꽃챔버‘가 지난 8월 26일(토) 저녁 7시 30분 부천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당신곁에, 우리음악이’란 테마로 음악회를 열었다.

2023년 한국장애인문화예술지원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공연은 바리톤 김지섭이 해설하고, 바이올리니스트 육주원과 발달장애인 강명재군이 바흐의 Concerto No. 1 in a minor를 멋지게 연주해 큰 박수 갈채를 받았다. 또 발달장애인 클라리넷 연주가 노호성과 전문연주가 4명이 함께 모차르트의 Clarinet Quintet in Bb Major를 연주해 감동을 선사했다.

설훈 국회의원은 “나눔꽃챔버오케스트라가 부천, 경기 뿐아니라 전국으로 자랑할 수 있는 오케스트라로 성장하는 기회가 되는 것 같아 무척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사)경기장애인부모연대 부천지부 허혜영 회장은 “부모연대 소속 동아리가 점점 성장해 하나의 멋진 예술단체로 성장하는 것이 자랑스럽고 기쁘다”면서 “좋은 롤모델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단원들 중 5명이 경기도 권리중심 맞춤형일자리에 취업되면서, 연주 활동이 직업이 될 수 있게 되어 더욱 성장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면서 “앞으로 더 많은 발달장애인들의 예술활동이 직업이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나눔꽃챔버오케스트라는 음악에 대한 열정과 재능을 지닌 경기장애인부모연대 부천지부 발달장애인과 그 부모, 강사, 재능기부 연주가로 구성된 오케스트라로 관객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전달하고 있다.
 

박기랑 기자  pws21@hanmail.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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