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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가 마음을 열고 만화로 소통’ … 제26회 부천국제만화축제
박기랑 기자  |  pws21@hanmail.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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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23.09.17  15:3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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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 경기 부천 한국만화박물관 상영관에서 열린 경기국제코스프레 챔피언십에서 국내외 참가자 15팀이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9월 14일(목)부터 시작된 제26회 부천국제만화축제가 주말 동안 많은 만화팬들과 가족단위 방문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으면서 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 했다. 특히 16일(토)에는 경기국제코스프레 챔피언십 결승대회, 글로벌 만화 네트워크, 세계웹툰포럼에 전 세계의 코스튬플레이어 및 만화 관계자들이 참여하면서 부천국제만화축제의 위상을 알렸다.

부천국제만화축제 3일 차인 15일(금) 오후 2시부터 한국만화박물관 상영관에서는 경기국제코스프레(GICOF) 챔피언십 결승대회가 열렸다. 부천국제만화축제는 1년에 한번 열리는 코스프레 성지로 이미 잘 알려져 있다. 올해도 국내외 14개국 15개팀이 결선대회에 참가해 자신들이 준비한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특히 현장에는 코스프레에 관심있는 관객들이 세계적인 코스어들의 멋진 공연에 큰 환호와 박수를 보내면서 코스어와 관객 모두 함께 마음을 열고 함께 어우러지는 무대였다.

   
▲ 16일 경기 부천 만화비즈니스센터 세미나실에서 열린 ‘웹툰 to OSMU 피칭쇼’에서 만화 및 웹툰 원작의 2차 사업화를 지원하는 비즈니스 미팅이 열리고 있다1

올해 경기국제코스프레페스티벌 결선대회 대상의 주인공은 태국팀이 차지했다. 이들에게는 대상 상금 1000만 원이 주어졌다. 최우수상은 스페인팀이 선정되었으며 200만 원 상금이 수여됐다. 우수상을 수상한 필리핀, 인도네시아팀에게는 각각 상금 100 만원을, 장려상은 베트남, 미국 등 총 11팀에게 각각 30만원의 상금을 수여했다.

특히 세계의 만화 관련 축제 및 기관 관계자들의 교류의 장, 글로벌 만화 네트워크가 진행됐다. 우리나라를 포함해 프랑스, 이탈리아, 캐나다, 중국, 일본 5개국의 만화 축제와 기관 대표가 참석하여 지속가능한 만화 네트워크의 구축과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세계적 만화축제인 부천국제만화축제 유수훈 감독은 만화 축제의 미래에 대해 “올해 축제는 글로벌 만화 도시 간의 네트워크도 다시 연결해보고자 한다. 세계에는 만화를 주제로 다양한 활동을 하는 도시들이 있고 부천국제만화축제를 개최하는 부천도 그중 하나로 부천국제만화축제는 만화 웹툰의 예술적 가지를 뛰어넘어 미래의 산업적 가치를 연결하기 위하여 노력도 지속할 계획이다”고 의견을 냈다.
 
이후 진행된 세계웹툰포럼에서도 다양한 만화 관계자들과 함께 세계 웹툰과 관련된 3개의 주제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1부에서 글로벌 만화축제 및 만화시장을 주제로 5개 국가의 감독들은 각국의 만화 축제와 관련 시장에 대한 인사이트를 공유했다. 2부에서는 국내외 웹툰 산업 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웹툰 산업 종사자와 함께 글로벌 웹툰 시장에 대한 현황과 미래에 대해 현장감 있는 이야기를 나눴다. 특히, 생성형 AI와 웹툰 창작의 현재와 전망을 다룬 3부에서는 현재 웹툰계의 이슈인 생성형 AI의 웹툰 창작에 대해 현황을 분석하고 변화를 예측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 외에도 비즈니스 네트워킹, 웹툰 to OSMU 피칭쇼 등 다양한 분야의 만화 관계자들이 담론을 나누는 장이 펼쳐졌다. 최근 만화, 웹툰 원작의 드라마와 영화가 흥행하고 상황에서 만화 콘텐츠의 IP활용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투자자, 작가 등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을 끌었다. 피칭쇼에는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지원사업 참여작가와 애니메이션, 드라마 제작사, 굿즈 제작, 출판사, 영화·드라마 배급사 등 문화 콘텐츠 관계자 50여 명이 참여해 만화와 웹툰 원작의 2차 사업화 지원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이루어졌고, 이후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외 산업 관계자들이 직접적인 교류를 나눌 수 있는 장을 형성했다. 이를 통해 피칭쇼 참가자들은 만화, 웹툰의 OSMU화에 대한 발전적인 교류를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전국학생만화공모전 시상식도 진행됐다.
 

   
▲ 경기 부천 만화비즈니스센터 세미나실에서 진행된 ‘글로벌 만화 네트워크’에서 전 세계의 만화축제 관계자들이 참석해 지속 가능한 상호 교류협력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축제의 마지막 날인 17일(일)에는 부천만화대상 수상자, 김보통 작가, 나몬 작가 등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있는 작가들을 만날 수 있다. 11시 제1세미나실에서는 부천만화대상 수상자 대상의 이하진 작가, 신인상의 정해나 작가를 만나 자신의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비롯해 팬들과 심도있는 대화를 나누고 사인회를 진행했다.

또한, 만화박물관 상영관에서는 K-Comics 아카데미 세미나 ‘청춘월담’이 열린다. 송경원 모더레이터가 <D.P>의 김보통 작가, <정년이> 나몬 작가와 함께 출연해 근황토크를 시작으로 드라마와 뮤지컬로 IP 확장하는데 성공한 현재의 변화 및 심경을 들어본다. 또한 예비작가들의 고민을 함께 들어보고 나누는 시간도 가졌다.
 

   
▲ 16일 경기 부천 한국만화박물관 로비에서 오세형 웹툰작가의 사인회가 진행되고 있다

만화축제의 마지막인 만큼 코스튬플레이어들이 총출동한다. 11시부터 전 세계 코스튬플레이어들의 GICOF 포토 이벤트가 진행됐으며 오후 2시부터는 GICOF 아마추어 코스프레 대회를 통해 숨겨왔던 각자의 끼를 발산했다.
 
제26회 부천국제만화축제는 9월 17일을 마지막으로 4일간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박기랑 기자  pws21@hanmail.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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