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경기장애인부모연대부천지부는 매년 장애, 비장애인이 가족과 함께 음악으로 사회통합과 장애인식 개선을 목표로 매년 시민들에게 음악회 ‘더불어’를 선보이고 있다. 

음악회 ‘더불어’는 사단법인 경기장애인부모연대부천지부 전신 비영리민간단체인 장애아동미래를준비하는사람들부터 꾸준하게 개최해 올해 15회째인 발달장애 음악인, 동아리들의 음악 축제다. 

이 음악회로 발달장애인의 음악적 재능을 발견함은 물론 음악교육을 통하여 단체생활, 자립생활, 여가생활을 배워 지역사회에서 음악활동가로써의 자질을 선보이게 되는 간절한 꿈의 무대다. 

특히, 이번 음악회는 2023 모든예술31 경기예술지원사업 부천예술찾기 미로美盧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음악회에 참여하는 발달장애예술동아리, 부모동아리등을 지원할 수 있게 되어 더 특별한 음악회가 됐다.

음악회는 아나운서 류수경의 진행으로 부천시발달장애인오케스트라<나눔꽃챔버>, 난타 <소리노리>, 부모동아리 통기타팀<샤카>, 부모동아리 댄스<써니스>, 발달장애인사물놀이<자갈자갈>, 민요소리패<자진모리>, 합창단<해피하모니>이 출연하였고, 특별출연으로 부천시사회복지실무자 섹소폰앙상블팀, 부천시활동가밴드<급조>등 총 9팀 110여명의 장애, 비장애인예술가들이  출연했다. 

밴드<급조>에서 드럼을 연주한 부천시청소년성문화센터 오세향 센터장은 연주 후 인터뷰에서 “다른 해는 아래 관객석에서 바라봤는데 이렇게 무대를 함께 하고 즐겨주셔서 감사드린다”며 “15회 음악회를 포기하지 않고 개최한 부모연대에게 감사하다. 25회, 35회까지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허혜영 회장은 “‘문화예술단’의 이름으로 부천문화재단 부천예술찾기 미로공모 사업에 선정돼 진행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 더 많은 발달장애인 예술가, 부모예술동아리를 발굴해 내겠다”고 말했다.
 

박기랑 기자  pws21@hanmail.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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