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용익 부천시장이 내년도 예산 편성 방향을 설명하고 있다.

부천시 내년도 사회복지 예산이 전체(일반회계) 예산의 절반을 넘어섰다.

조용익 시장은 21일 부천시의회 제272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시정연설을 통해 내년도 사회복지 예산을 1조 828억 원으로 편성했다 밝혔다. 이는 일반회계 2조 715억 원 대비 절반이 넘는 52.3%에 달하는 금액이다.

내년도 사회복지 예산은 올 예산 9810억 원보다 1000억 원 이상 늘어난 금액으로 사회복지 예산이 처음으로 절반을 넘어섰다. 올해 사화복지예산은 전체 예산의 49.8% 였다.

조용익 시장은 “도움이 필요한 사회적 약자는 더욱 세심히 살피기 위해 ‘부천 온(溫)스토어’ 참여 가게를 확대하고 주민조직 온(溫)동네 발굴단을 운영해 사각지대 없는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부천시는 청년월세지원 사업을 통해 경제적으로 어려운 청년들에게 희망의 사다리 역할을 하고 부천시 전체 가구의 35.4%를 차지하는 1인 가구지원, 여성 1인가구 안심패키지 지원, 두 자녀 이상 아이돌봄서비스 비용 지원, 장애인자립생활 체험홈 추가 설치, 부천형 스마트경로당을 확대 설치할기로 했다.

사회복지 분야별 예산은 ▲긴급복지 등 저소득층 기초생활보장 101억 원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 지원 69억 원 ▲부천시육아종합지원센터 운영 등 보육서비스 기반강화 22억 원 ▲경기청년 역량강화 기회지원 3억 원 ▲다자녀가정 아이돌봄서비스 지원 2억 원 ▲청년기본소득 등 지속가능한 청년정책 추진 94억 원 ▲부천 청년 월세 지원 2억 원 ▲장애인자립생활 체험홈 설치 및 운영 지원 2억 원 등이다.

한편 내년도 부천시 예산은 2조 4148억 원으로 올 본예산 2조 3144억 원 대비 4.34%인 1004억 원 증가했다. 

내년도 분야별 예산은 활기찬 경제 분야에 496억 원을 편성했다. 시는 내년도에 2000억 원의 부천페이를 발행키로 하고 125억 원의 지원예산을 편성했다. 여기에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차보전금 98억 원 ▲전통시장 활성화 기반 구축 58억 원 ▲경기신용보증재단 출연금 20억 원 ▲기술개발 및 수출활동 지원 15억 원 ▲외국인투자기업 유치 지원보조금 15억 원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사업 10억 원 등을 편성했다.

아울러 전기자동차 민간보급 지원 237억 원 등 부천형 2050 탄소중립 실현 등 쾌적한 도시 분야에 3404억 원을 편성했다. 또 ▲즐거운 문화·체육 분야 1445억 원 ▲행복한 교육 분야 509억 원 ▲든든한 안전 분야 546억 원을 각각 편성했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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