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근필 의회사무국장이 24일 오후 17시 30분 부천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명예퇴임식'을 갖고 39년간 몸담았던 공직을 떠났다.

서 국장은 1975년 7월 10일 강화군 하점면사무소에서 공직을 시작했으며, 1979년부터 부천시에서 근무했다. 1999년 원미구 중3동장에 이어 원미구 총무과장, 주민생활지원과장, 의회 건설교통전문위원, 홍보기획관 등을 거쳐 작년 10월부터 현재까지 의회사무국장을 역임했다.

서근필 국장은 퇴임사에서 “지난 39년 동안 공직생활을 뒤돌아볼 때 많은 분들과 기쁨과 아픔을 함께 나누고 아쉬움도 많았다”면서 “선후배 동료 중 제게 마음의 상처를 입었거나 섭섭한 마음이 있었다면 너그러운 마음으로 모두 용서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퇴임식에는 한선재 의장, 박춘배 부시장, 강병일 의회운영위원장 등 시의원을 비롯해 가족과 동료 직원 등 약 200여 명이 참석했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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