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 선거구가 갑, 을, 병, 정 4개 선거구에서 갑, 을, 병 3개로 줄었다.

부천지역 선거구가 4개에서 3개로 줄어드는 내용의 4·10 총선 선거구 획정안이 최종 확정됐다. 이에 따라 그동안 선거 운동을 펼쳐온 부천지역 예비후보들의 혼란이 예상된다.

국회는 2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29일 본회의를 열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산하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가 제출한 원안에서 일부 내용을 수정한 선거구 획정안을 반영한 공직선거법 개정안을 처리했다.

이날 확정된 획정안은 지난해 12월 발표된 내용과 다소 차이를 보이며 행정구역(구청)을 중심으로 분리했다. 

선거구 확정안은 부천시갑 선거구를 쪼개 부천갑선거구와 부천병선거구로 나눴다. 부천을 선거구는 현재 선거구와 큰 변화가 없다. 따라서 부천갑선거구는 기존 갑선거구와 정선거구 예비후보들이 경쟁을 벌일 전망이다. 부천병 선거구는 기존 병선거구 갑선거구 일부 후보가 경쟁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부천 선거구
부천시갑 선거구 : 원미구 심곡1동, 심곡2동, 심곡3동, 원미1동, 원미2동, 춘의동, 도당동, 오정구 전체
부천시을 선거구 : 원미구 약대동, 중동, 중1동, 중2동, 중3동, 중4동, 상동, 상1동, 상2동, 상3동
부천시병선거구 : 원민구 소사동, 역곡1동, 역곡2동, 소사구 전체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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