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경기도 사회적경제조직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을 완료했다.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경기도 사회적경제조직 데이터베이스(DB) 구축을 완료하고 앞으로 사회적경제 정책 기초자료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은 지난해 5월부터 12월까지 경기도 내 (예비)사회적기업, 마을기업, (사회적)협동조합, 자활기업, 소셜벤처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통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2023년 기준 경기도 사회적경제 조직 수는 6362개소(유형 중복 포함 5836개소)로 전국의 18.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직유형은 협동조합(71.7%), 사회적기업(15.8%) 순으로 많았고, 업종은 교육서비스업(16.1%)이 가장 많았다.  

경기도 사회적경제조직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면서 동시에 사회적가치 창출에도 앞장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취약 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해 자활·자립 기회를 부여하거나(29.6%), 교육·돌봄 관련 사회서비스를 제공(23.4%)했다. 고용인원은 기업당 평균 11.6명이다. 기업당 평균 매출액은 9억 1000만 원으로, 경기도 GRDP의 0.67% 수준이다.

유훈 경기도사회적경제원장은 “지역단위 실태 분석으로 사회적경제의 성과를 널리 알리고 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다”며 “실태조사 결과 및 구축된 DB가 정책 기초자료로 유용하게 쓰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정민 기자  pws2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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