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천, 가와사키 어린이 미술교류전이 21일부터 24일까지 복사골문화센터 2층 갤러리에서 열린다.

제9회 부천‧가와사키 어린이 미술교류전이 21일부터 24일까지 복사골문화센터에서 개최된다.

제20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기간에 맞춰 열리는 이번 어린이 미술 교류전은 올해로 9회째를 맞고 있으며 부천, 가와사키 어린이 미술교류회(회장 김미정) 주관으로 열리며 부천 송일초등학교(교장 임우채)와 가와사키시립 후루이치바 초등학교 학생들의 작품이 전시된다.

▲ 학생들이 그림을 감상하고 있다.

지난 20일 부천에 도착한 가와사키시립 후루이치바 초등학교 학생들은 21일 교류전을 함께 진행하는 송일초등학교를 방문, 송일초 학생들과 수업을 받았다. 특히 이들 학생들은 한국 고유악기 장구 수업도 함께 받았다.

▲ 김미정 회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이어 오후 2시부터 복사골문화센터 2층 갤러리에서 진행된 개막식에는 김미정 회장을 비롯해 임우채 송일초등학교장, 정윤종 부천라이온스클럽회장 및 가와사키‧부천 일한어린이 미술교류회 대표 야오이 미에 등 관계자와 교류전에 참여하는 양국 학생, 학부모 100여명이 참석했다.

▲ 일본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참석자들은 양국 어린이들의 미술작품을 감상하고 우호를 다졌다. 개막식에 앞서 진행된 식전행사에서는 송일초등학교 합주부의 연주가 진행됐다.

부천, 가와사키 어린이 미술교류회는 홈스테이와 함께 진행되는 행사로 지난 2007년 미술교류만 진행해오다 2013년부터 부천어린이 4명이 가와사키 어린이 가정 홈스테이 초청을 계기로 홈스테이와 함께 진행해오고 있다.

▲ 송일초 학생들이 관악연주를 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부천 송일초 학생 5명이 가와사키시의 초청으로 후루이치바 소학교를 방문, 체험학습과 함께 미술교류전을 진행하고 홈스테이를 하고 돌아왔다.

송일초 임우채 교장은 “어린이 미술교류를 통해서 서로의 문화 및 생활습관의 다른점 등을 이해하고 양국의 어린이들이 신뢰와 우정을 쌓아가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 가와사키 초등학새을이 송일초등학교에서 장구수업을 받고 있다.

김미정 회장은 “양국의 어린이들이 그림과 생활체험을 할 수 있는 기회가 계속 이어져 어른이 되어서도 우정을 나누는 친구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가와사키 학생들은 홈스테이 가정에서 한국생활을 체험하고 친구들과 함께 한국문화를 접할 예정이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저작권자 © 부천포커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