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9일부터 개최 예정이던 제16회 도당산 벚꽃축제가 한 주 앞당겨 4월 5일과 6일 양일간 개최된다.

당초 봄꽃의 개화시기가 늦어질 것으로 예상됐으나, 최근 기온이 급상승해 작년에 비해 벚꽃 개화시기가 빨라질 것으로 예보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벚꽃으로 유명한 서울 여의도 윤중로의 경우, 양지에 위치한 벚꽃의 꽃망울이 이미 개화하기 시작했으며, 부천 지역의 벚꽃도 서서히 꽃망울을 터뜨리고 있다.

김동국 추진위원장은 “벚꽃의 경우 꽃이 피어있는 시간이 너무 짧아 축제일정을 결정하는게 쉽지 않다”며 “벚꽃 없는 벚꽃축제를 만들지 않기 위해 부득이 축제일정을 한 주 앞당길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제16회 도당산 벚꽃축제는 개최 일정만 조정되고, 40여개의 각종 공연 및 체험프로그램, 주민 노래자랑, 행운권 추첨, 불꽃놀이, 음식마당 등은 예정대로 진행된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저작권자 © 부천포커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