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4일 치러지는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사전투표가 5월 30~31일 이틀간 진행된다.

선거당일 투표하기 어려운 사람을 위해 실시하는 사전투표제는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 읍·면·동에 설치된 사전투표소에서 실시되며 신분증만 가지고 투표소를 방문하면 사전 신고 없이 투표할 수 있다.

사전투표에 참여하려면 먼저 방문한 사전투표소가 본인의 주민등록 상 주소가 있는 곳인지 아닌지를 확인해야한다. 투표소가 본인의 주민등록이 있는 곳이면 ‘관내선거인’으로 다른 선거와 마찬가지로 신분증으로 선거인명부에서 확인 후 투표용지를 받아 기표 후 투표함에 넣으면 된다.

만약 투표소가 주민등록지가 아니면 ‘관외선거인’으로 선거 절차는 조금 바뀐다. 먼저 통합선거인명부에서 본인의 신분과 주민등록지를 확인하면 투표용지와 회송용봉투를 발급해준다. 이것을 가지고 기표소에서 기표한 후 회송용 봉투에 넣어 투표함에 넣으면 끝난다.

신분증은 본인임을 확인할 수 있는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기타 관공서 또는 공공기관이 발행한 것으로, 사진이 부착 되어 있어야 한다.

부천시 관계자는 “지난 제5회 지방선거의 투표율은 54.5%로 1회 지방선거의 68.4%에 비해 지속적으로 낮은 투표율을 나타내고 있다”며 “시·공간적 제한을 극복한 사전투표제로 보다 많은 시민이 지방선거에 참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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