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진 새누리당 예비후보는 14일 오후 오정구 여월동에 위치한 엄지유치원에 방문, 유치원 선생님들의 현황과 애로사항 등을 듣고 이를 지원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엄지유치원’은 2013년 신축 개원한 부천교육지원청에 인가된 사립유치원으로 원장, 부원장을 포함, 총 13명의 유치원 선생님들이 총 200명의 유아를 9개 학급으로 나누어 지도한다. 최신식 시설과 유치원에서 직접 만들어서 제공하는 급식이 유아와 학무모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는 곳이다.

이 후보는 “우리 아이들을 가장 가까운 거리에서, 가장 오랜 시간 동안 보살피는 유치원 선생님들에 대한 걱정도 함께 해야 한다”며 “최근 밝혀지는 유치원 선생님들의 고된 현실을 진심으로 안타깝게 생각하며, 유치원 선생님들과 그 선생님들이 보살펴 줄 우리 아이들을 위해서 유치원 선생님들에 대한 간접지원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진 후보는 또 “문화특별시로 불리는 부천의 유아들이 각자의 재능과 끼를 어릴 때부터 살릴 수 있도록, 유치원을 다니는 유아들 모두가 하나의 악기를 다룰 수 있는 유치원 1인 1악기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초등학교에는 스쿨존(school zone)을 구성해 어린이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있는데, 유치원에서는 예산상의 문제로 스쿨존과 같은 제도를 운영하고 못하는 상황이다”며 “유아들의 안전을 위해 스쿨존과 같은 제도가 도입돼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특히 “현재 유치원 정보를 얻기 어려운 상황이다”며 “정보지원센터를 만들어 유치원에 대한 정보를 시민에게 제공, 부모들이 원하는 유치원에 자녀들을 맡길 수 있는 체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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