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노총 부천지부는 6.4지방선거 친노동자 후보를 선정, 발표했다.

한국노총 부천지부(의장 황완성)는 새정치민주연합 강동구 후보를 노동자 후보로 선정하는 등 부천시의원 후보 중 4명을 친 노동자 후보로 최종 선정했다.

한국노총 부천지부는 지난 4월 정기대표자 회의를 열고 6·4 지방선거에서 노동자의 정치참여를 높이고 정치세력화를 도모하는 계기로 만들기 위해 강동구 후보를 노동자후보로 추대했다.

이와 함께 최근 열린 대표자회의에서 부천시의원 친 노동자후보로 안효식, 김관수, 구자호, 유병유 후보를 선정했다.

노동자 후보로 선정된 강동구 후보는 가선거구(원미1동·춘의동·도당동·역곡1·2동)에서 3선에 도전하며 부천시의회 기획재정위원장 및 부천노사민정협의회 실무위원장으로 활동했다. 그는 특히 전국 최초로 생활임금조례를 공동발의했다.

친 노동자 후보로 선정된 안효식 후보는 유일한 새누리당 후보다. 나선거구(원미2동·심곡1동·심곡2동·심곡3동·소사동)에서 재선에 도전하는 안효식 후보(1-나)는 6대 부천시의원으로 활동하면서 브랜드콜 예산, '생활임금조례'를 공동발의했다.

자선거구(성곡동·고강본동·고강1동)에서 4선에 도전하는 김관수 후보는(2-나) 제6대 부천시의회 전반기 의장을 지냈으며 2002년, 2006년, 2010년에도 친노동자 후보로 선정된 바 있다.

차선거구(원종1·2동·오정동·신흥동)에 출마하는 정의당 구자호 후보는 부천의료생협 기획위원장, 정의당 의료민영화 저지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다선거구(중1·2·3·4동·약대동)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유병유 후보는 신한일전기 노조위원장을 역임했으며 신한일전기 신협 이사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이 번에 선정된 부천시의원 (친)노동자후보는 회원조합의 추천으로 그간 노동자 및 서민의 권익향상 기여도와 함께 공약의 친 노동자성향 여부를 중심으로 심사·투표를 통해 선정됐다.

한편 부천노총은 부천시장 친 노동자후보를 오는 22일 임시대의원대회에서 확정키로 했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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