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협 국회의원

김경협 의원(새정치 원미갑)은 7월 1일 국회에서 서승환 국토교통부 장관을 만나 뉴타운 출구전략, 경인전철 지하화 등 부천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협조를 구했다.

김 의원은 뉴타운 출구전략에 대해 “조합설립 철회시한(30일)의 형평에 맞게 조합해산 철회시한도 30일로 신설할 필요가 있다”며 “시공사들이 당초 조합 등에 대한 대여금 포기시 손금산입을 허용하는 제도 도입을 요구했으나 법 개정 후 미온적 태도를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국토교통부가 설명회 개최 등으로 시공사의 손금산입 참여를 유인할 필요성이 있다”고 촉구했다.

김 의원은 또 부천시가 올해 경제기반형 선도사업에 응모해 긍정평가를 받았으나 탈락한 점을 들며 “내년도 도시재생사업 선정시 올해 평가결과 반영하여 선정할 필요가 있다”며 부천시 지원을 요청했다. 도시재생사업에 선정되면 부천시는 4년간 250억원을 국토교통부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경인전철 지하화 관련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B) 사업은 지상 경인전철과 노선이 유사하므로 서울지하철 9호선처럼 완행과 급행이 함께 지하로 통행하는 방식으로 결합추진하는 것이 건설비, 운영비, 승객공유, 주민동의 등 장점 크다”면서 “GTX-B와 경인전철 지하화를 결합하여 추진할 것”을 제안했다.

김 의원은 또 신설예정인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동부천IC 설치계획에 대해 “부천시 통과구간 고속도로 지하화 등 대안을 마련하고, 대안을 실현할 수 없는 경우 동부천IC를 폐지해야 한다”고 협조를 구했다.

이에 대해 서 장관은 김 의원의 요청사항들을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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