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생효 마을공동체 팀장

부천시 원도심지원과에서는 2017. 2월부터 주민과 마을활동가 중심의 네트워크 및 현장중심의 마을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우리 마을 주민기획단”(이하 주민기획단)을 운영해 오고 있다.

1973. 7월 부천시 승격과 80~90년대 중·상동 신도시 개발로 급속한 도시화가 이루어졌고, 뉴타운 개발의 지정과 해제과정에서 주민갈등이 심화되는 등 물리적 개발사업의 한계로 원도심 활성화와 마을공동체사업에 대한 사회적 필요성이 대두됐다.

2000년 초부터 시민단체 등 민간에서부터 마을공동체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추진해 오다가, 시에서도 마을공동체 사업에 대해 필요성을 가지고 2013년 팀(마을 만들기)을 만들고 조례를 제정하였으며, 2014년에는 5개년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등 마을발전 종합계획을 수립하여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되었다.

지난 3년간 주민간의 관계형성을 위해 마을리더 아카데미, 찾아가는 마을학교운영, 벤치마킹, 워크숍, 포럼, 리딩 프로젝트, 주민공모사업 등 행정중심의 다양한 교육과 사업을 통해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해 왔다.

2017년부터는 마을별 소모임의 활성화로 현장 활동가 주민중심의 마을공동체문화 활성화를 위해서 11개 마을에 “우리 마을 주민기획단”을 구성운영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26개로 확대하고, 2019년에는 36개 전 행정 동으로 확대하여 운영할 계획이다.

주민기획단은 공공의 지원을 기반으로 주민 간의 긴밀한 관계형성을 통해 마을자원조사, 신진활동, 사업아이디어, 마을의제 발굴 등 주민스스로 마을 사업들을 개발하고 참신하고 개성이 담긴 마을프로젝트(예, 생활환경개선, 지역공동체 구축 등)를 추진하여 주민자립형 주민자치형 마을 만들기로 행복도시 부천실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간 주민기획단은 마을리더 및 마을 활동가모임 74회, 주민제안 공모사업 96건 425백만 원, 게릴라 가드닝 11개소, 상·하반기 주민역량 강화교육 2회, 권역별 간담회 4회, 찾아가는 마을리더 및 마을학교 운영 4회, 선진사례 벤치마킹 3회, 공모사업 컨설팅 3회, 마을만들기 전국대회 참가(전북 진안) 등의 활동성과를 보여주었다.

앞으로 주민기획단 운영활성화를 위해서 기존활동가 뿐만 아니라 공모사업 수행자, 은퇴자, 여성 등의 신진활동가를 집중적으로 발굴하고, 또 지속적이고 자생력 있는 마을사업을 육성 발전시키기 위해 강사초빙 집합교육, 벤치마킹, 마을활동 프로그램 마련, 활동비확보 등의 지원책을 마련하여 특화된 “부천형 마을 만들기” 대표사업 발굴로 우리의 목표인 “소통과 협력으로 어울려 사는 행복도시 부천”을 만들어 나가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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