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치러지는 지방선거 부천시장 선거비용이 3억800만원으로 확정됐다. 이는 지난 2014년 선거 때보다 1500만원 감소한 금액이다.

▲ 2014년 실시된 제6회 지방선거에서 운동원들이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부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6‧13지방선거 후보자 선거비용제한액과 예비후보자 홍보물 발송수량을 확정, 공고하다.했

선관위에 따르면 부천시장선거의 선거비용제한액은 3억800만 원으로 지난 2014년 실시한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때의 3억2300만 원보다 1500백만 원 감소했다.
  
부천지역구 도의원선거 평균 선거비용 제한금액은 5300만 원이다. 8개 선거구 중 선거비용이 가장 많은 선거구는 제3선거구와 제4선거구로 각각 5600만 원이다.

부천시의원선거는 평균 4600만 원이다. 선거비용을 가장 많이 쓸 수 있는 선거구는 부천시다선거구로 5100백만 원이다. 비례대표부천시의원선거는 8100만원이다.

선거비용은 선거운동의 선거공영제 원칙에 따라 후보자가 당선되거나 유효투표 총수의 15%이상 득표할 경우 선거비용제한액 범위 내에서 적법하게 지출한  선거비용 전액을 돌려받는다.

또 10%이상 15%미만 득표한 경우에는 선거비용제한금액의 절반을 후보자에게 돌려준다. 단 예비후보자가 사용한 선거비용, 통상거래가격을 정당한 사유 없이 초과한 비용, 회계 보고서에 보고되지 않거나 허위로 보고한 비용 등은 돌려주지 않는다.

▲ 2014년 실시된 지방선거에서 당시 김만수 부천시장후보가 유권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

부천선관위는 “선거비용 부풀리기 등 허위로 선거비용을 돌려받는 행위를 막기 위해 선거비용 지출 관련 영수증·계약서 등 증빙서류 외에 실제 사용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사진 등 객관적 자료를 정당한 사유 없이 제출하지 않을 경우 보전하지 않을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시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2월 8일 오후 2시 부천시청 어울마당(2층)에서 예비후보자 등록 안내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예비후보자 등록신청 방법, 예비후보자의 선거운동 방법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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