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중심의 스마트도시 만들어 가겠다”. 부천시의회 한선재 의원이 7일 오전 11시 부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부천시장 후보 출마를 선언하고 본격적인 선거행보에 나섰다.

▲ 한선재 부천시의원이 부천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본격 선거행보에 나섰다.

부천시의회 최갑철 시의원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출마기자회견에서 한선재 의원은 “4선 의원으로 부천시 발전과 시민 행복을 위해 후회 없이 일해 왔다. 이제 제가 꿈꿔 왔던 사람 중심의 스마트도시를 만들어 가겠다”며 부천시장 출마 포부를 밝혔다.

한 의원은 “부천시가 전국 최고 수준의 문화도시로 성장했지만, 성장동력 소진으로 도시가치가 갈수록 떨어지고, 산업‧경제 침체, 인구 감소 등 극복해야 할 난제들이 많아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지식기반경제와 문화‧관광 산업 육성 △신속한 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세수확충 역량 집중 △삶의 질을 우선하는 도시계획 △100년을 내다보는 시정 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또 “앞으로의 도시는 정보통신기술을 연결해 도로, 교통, 안전, 복지, 에너지 등 다양한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이를 활용, 자산의 효율적 관리를 통해 더 안전하고 편리한 사람 중심의 스마트도시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16년 동안 의정활동을 하면서 누구보다 부천의 한계와 극복해야 할 난제들을 잘 알고 있으며 합리적인 리더십과 이론, 실무를 겸비한 전문성, 정책실천역량을 검증 받았다”며 “축적된 경륜과 부지런함으로 지속가능한 새로운 부천을 만들어 가겠다. 많은 지지와 성원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 한선재 부천시의원이 부천시장 출마를 선언하고 본격 선거행보에 나섰다.

한선재 의원은 부천시의회 제4, 5, 6, 7대 4선 의원으로 부천시의회 제6대 의장을 지낸 바 있다. 18, 19대 문재인 대통령후보 정무‧조직특보를 역임하고 현재 부천더불어포럼 상임공동대표를 맡고 있다.
 
한편 한 의원은 이 달 말에 문화와 접목된 부천 지역경제의 발전방안에 대한 구상이 담긴 ‘부천 미래 재설계’의 출판기념회도 열 계획이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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