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로봇 꿈나무들의 창의적인 과학마인드 및 로봇기술을 겨루었던 '제16회 국제로봇올림피아드 한국대회'가 최근 막을 내렸다.

부천시가 주최하고 부천산업진흥재단, 로봇축구협회가 공동 주관해 지난 11일부터 6일간 부천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 초·중·고등부 지역 예선을 통과한 1500여 팀 1913여 명이 참가해 △로봇개더링 △로봇바이애슬론 △트랜스포터 등 27개 종목에서 열띤 경연을 벌였다.

경기결과 대상 57명, 금상 56명, 은상 100명, 동상 125명, 장려상 115명 등 총 456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그 중 미션형창작에서 대상을 받은 장전중학교 노동환 선수 등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선수에게는 미래부장관상 12개, 경기도지사상 5개, 부천시장상 13개, 부천시교육지원청장상 10개 등이 수여될 예정이다. 아울러 수상자 중 최종 선발된 255명은 오는 11월 중국 북경에서 개최 예정인 세계대회에 대한민국 대표로 출전하게 된다.

이번 대회의 성공적 개최로 부천시는 로봇도시라는 위상 정립은 물론 2015년 제17회 국제로봇올림피아드 세계대회의 성공적 개최기반을 다지는 계기가 됐다.

김만수 부천시장은 “대회기간 혼신의 힘을 다해 명승부를 펼친 참가선수와 성원을 보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감사를 전한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대한민국 대표 로봇도시 부천시의 위상을 굳건히 다지는 큰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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