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곽내경(자유한국당), 정재현(더불어민주당), 이상윤(자유한국당) 의원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운영규약 동의안’을 놓고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이 본회장에서 공방을 펼쳤다.

당초 재정문화위원회에서 원안 가결된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운영규약 동의안’에 대해 자유한국당 이상윤 의원이 반대토론을 통해 법적인 문제를 지적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 정재현 의원은 찬성발언을 통해 “시장이 참여하는 각종 협의회는 지방정부간 얽혀있는 현안 문제를 해결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화성시에 건립되고 있는 광역화장장 또한 시장협의회를 통해 진행됐다. 예산대비 시정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자유한국당 곽내경 의원은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는 민주당 전국지방자치단체장 워크숍에서 태동됐다. 법적으로 적법성을 떠나 문제가 있다고 본다”면서 “정당의 활동인지 행정에 관한 협의체인지 분명하지 않다. 협의체 회원이 좀 더 나온 다음에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곽내경 의원은 “태동에 문제가 있다. 회원으로 참여한 지자체가 77곳이다. 정당하지 않다고 본다. 회비 500만원은 시장(市長)이 내야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 운영규약 동의안’은 본회의 표결을 거쳐 재적 28명 중 찬성 20(더불어민주당 의원수와 동일), 반대 8(자유한구당 의원수와 동일)로 원안의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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