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르면 4월, 늦어도 상반기에만 4급 서기관 승진자가 5명에 이를 전망이다. 이에 따라 그동안 적체됐던 부천시 인사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4급 서기관 5명 승진은 현재 56년생인 구청장 2명과 K, J 2명의 국장을 포함, 교육파견 1명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특히 4급 서기관의 교육으로 인해 4급 자리 한 개가 늘어난 셈이다.

이번 4급 서기관 교육은 부천시 개청 이래 처음으로 오병권 부시장이 4급 서기관 교육 자리를 만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부천시 공직사회는 반기는 분위기다.

2월부터 진행되는 교육파견자로 A과장이 결정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A과장은 승진과 동시에 교육에 참여하기 때문에 빠르면 이번 주 늦어도 다음 주 중 승진인사가 단행될 예정이다.

현재 56년생 4명중 3명은 행정직, 1명이 기술직이다. 이에 따라 행정직 3명, 기술직 1명 등 4명의 승진자가 나올 예정이다.

여기에 교육 파견자로 결정된 A과장은 행정직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5명의 승진자 중 기술직 2명에 대한 승진설이 조심스럽게 흘러나오고 있다.

부천시 인사(人事)에 정통한 한 인사(人士)는 "부천시 개청이래 5명의 서기관이 승진하는 경우는 처음이다"며 "빠르면 조직개편과 맞물려 4월 인사에 반영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부 국장의 경우 임기를 채운다 하더라도 6월 말이면 인사는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부천시청 조직내에서는 현재 A과장이 승진과 동시에 교육 파견자로 결정 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업무에 능통한 B과장 승진설이 파다하다.

아울러 그동안 승진 배수에 들었음에도 불구하고 '승진 불가'라는 조직의 공분을 샀던 C과장의 승진여부에 관심이 집중되는 분위기다. 과연 그가 이번 승진에 포함될지 여부는 미지수다.

이와 함께 원미, 오정구청장 후임으로 누가 낙점될지도 관심사다. 관가에서는 D국장의 구청장 영전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는 분위기다.

반면 다른 한자리에 대해서는 E국장의 발탁설과 함께 F국장과 G국장이 어부지리로 발탁될 가능성도 회자되고 있다. 이와 함께 일부에서는 예상에서 벗어난 깜짝 발탁설도 흘러나오고 있다.

한편 경기도 인사교류에 따라 부천시에 전입한 전경훈 창조사업단장은 본인이 경기도 복귀를 강력하게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반면 부천시는 전 단장의 경기도 복귀보다는 부천에서 마무리 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일각에서는 전 단장의 경기도 복귀가 이미 결정됐다는 설도 흘러나오고 있다. 부천시와 경기도는 전 단장의 경기도 복귀 후에도 후임은 받지 않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당초 전경훈 단장의 부천 전입시 부천에서 퇴직하는 조건으로 경기도와 부천시가 합의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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