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개편에 따라 다소 늦어질 것으로 예상됐던 부천시 상반기 인사가 4월 1일자에 정상적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올 상반기 인사는 조직개편과 맞물려 대대적인 전보 인사가 예상된다.

부천시 인사부서 관계자는 “당초 상반기 인사가 조직개편으로 인해 4월 1일자 발령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으나 경기도와 협의를 거쳐 행정절차를 미리 진행하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인사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이미 경기도에 협조요청을 했다”고 말했다.

부천시와 부천시의회는 최근 인사발령 시기를 4월 1일자로 맞추기 위해 3월 열리는 임시회를 앞당겨 개회하는 의견을 주고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부천시 관계자는 “상반기 인사를 4월 1일자에 차질없이 진행하기 위해 3월 열리는 부천시의회 임시회를 앞당겨 개회하는 방안을  조정키로 했으나 당초 예정대로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부천시 이번 조직 개편의 주요 골자는 분구가 어려운 원미구청 조직 확대와 창조사업단 해체 등이다.

한편 부천시 공직사회는 56년생 서기관(4급) 인사들이 4월 1일자 인사 이전에 명퇴할지, 6월 상반기까지 이어질지 이들의 명퇴시기에 촉각을 세우고 있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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