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실, 균형발전사업단 신설 등 5국 3직속 4사업소 3구청 74과 353팀을 골자로 하는 부천시 조직개편안이 윤곽을 드러냈다.

부천시는 이같은 내용이 포함된 조직개편안을 만들어, 부천시의회와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조직개편으로 인해 1개 팀이 늘어나며 총 정원은 2242명에서 2256명으로 14명의 정원이 늘어난다.

부천시는 창조도시사업단 해지에 따른 대체기구 마련과 분구가 어려운 원미구의 과밀한 행정수요 해소를 위해 조직개편안을 단행한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조직개편안에 따르면 창조사업단 폐지되고 균형발전사업단이(4급) 신설된다. 균형발전사업단은 뉴타운매몰비용정산 및 도시재생사업과 영상단지 개발, 중동특별계획구역 사업 추진, 역세권개발 등 주요대형사업을 추진한다. 사업단에는 균형발전과, 원도심지원과, 재개발과, 시설공사과 등이 들어선다.

아울러 원미구의 과밀한 행정수요 해소를 위해 원미구청에 생활위생과, 가로정비과가 신설된다. 이에 따라 원미구청 조직은 8개과에서 10개과로 개편되며 정원 또한 246명에서 262명으로 16명이 늘어난다.

이와 함께 기획실이 신설된다. 직속부서로 재편되는 기획실에는 기획1, 2팀과 디자인기획팀, 규제개혁팀 등이 만들어진다. 기획실 신설에 따라 기획예산과는 예산법무과로 명칭이 변경된다.

여기에 도시정책과 업무를 대신할 균형발전과가 신설된다. 또 도시디자인과는 건축과로, 도시재생과는 원도심지원과로, 도시정책과는 균형발전과로 통합된다. 아울러 녹색농정과는 도시농업과로 명칭이 변경돼 푸른도시사업단으로 소속으로 편제된다.

문화예술회관 건립 등의 업무를 관장하던 문화기획단 내 문화정책관도 폐지된다.

한편 부천시는 조직개편안을 오는 3월 17일부터 열리는 부천시의회 제202회임시회에 상정, 확정하고 4월 인사에 반영할 예정이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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