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월 11일 치러지는 전국동시 조합장선거 후보등록이 마감됐다.

부천농협, 오정농협, 축협, 원예농협 등 4개 조합장을 선출하는 부천지역에는 8명의 후보가 등록했다. 특히 오정농협 조합장 선거에는 4명의 후보가 등록해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축협 조합장 선거에는 정영세 현 조합장과 한재경 감사가 후보로 등록, 맞대결을 벌인다.

반면 부천농협 조합장 선거에는 최만자 현 조합장이, 원예농협 조합장 선거에는 이종근 현 조합장 단독으로 후보등록을 마쳐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다.

▲ 최만자 부천농협조합장    ▲이종근 원예농협조합장

선거관리위원회는 24~25일 양일간 후보등록을 마치고 곧바로 기호추첨에 들어가 후보들의 기호를 확정했다.

4명의 후보가 등록한 오정농협조합장 후보 기호추첨 결과 이왕재 후보가 1번, 조원호 후보 2번, 류인섭 후보 3번, 송인덕 후보가 4번으로 확정됐다.

▲ 기호1번 이왕재                ▲기호2번 조원호                   ▲기호3번 류인섭                     ▲기호4번 송인덕

기호 1번 이왕재 후보는 연세대학교 농업개발원 원예과를 졸업(1년)했으며 오정동장, 부천시 녹색농정과장을 역임했다. 기호 2번 조원호 후보는 인하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했으며 오정농협 지점장, 오정동 자치위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기호3번 류인섭 후보는 단국대학교 3학년 중퇴했으며 부천시청 지방서기관을 퇴임하고 현재 성균관 도서관 건립 추진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기호4번 송인덕 후보는 명지대학교를 졸업했으며 현재 오정농협조합장, 농협중앙회대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 기호1번 한재경           ▲기호2번 정영세

축협 조합장선거는 한재경 후보가 1번, 정영세 후보가 2번으로 결정됐다. 한재경 후보는 인천 동산고등학교 졸업했으며 김포축협 전무, 부천축협 감사로 활동했다. 정영세 후보는 예산농업고등전문학교(현 공주대학교) 축산과를 졸업했으며 현재 부천축협 조합장, 전국축협배합사료 가공조합협의회 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농협과 수협, 산림조합 등 전국에서 1326명의 조합장을 선출하는 이번 선거의 후보등록 마친 결과 3522명이 후보등록을 마쳐 2.7대1의 평균경쟁률을 보였다. 이번 선거 총 유권자수는 279만여명이다.

선거운동은 26일 0시부터 3월 10일 밤 12시까지며 후보자 본인이 직접 명함 배부, 전화, 문자메시지 전송 등을 통해서만 해야 한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저작권자 © 부천포커스,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