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곽내경, 김병전, 박명혜 의원이 공무원이 뽑은 베스트의원으로 선정됐다.

곽내경, 김병전, 박명혜 의원이 공무원(산하기관 직원 포함) 뽑은 베스트 의원으로 선정됐다.

부천시공무원노조는 최근 부천시 공무원 및 산하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스티커 평가를 통한 베스트 의원을 선정 발표했다.

이와 함께 실명은 공개하지 않았으나 워스트 의원으로 선정된 A의원의 경우 이권개입이 의심되는 부당한 자료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반면 공무원노조는 스티커 투표판을 공개했다.

▲ 부천시공무원노조가 부천시의원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베스트 의원으로 선정된 곽내경, 김병전, 박명혜 의원에 대해 공무원 및 산하기과 직원들은 △준비된 질의와 시 정책에 대한 대안 제시 △사회적 약자를 대변하는 헌신적인 의정 활동 △민생을 살피는 따뜻한 마음 △현장의 목소리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자세 △자신을 낮추는 겸손한 자세 △정곡을 찌르는 공부하는 의원 △부드러운 진행과 회의를 이끄는 탁월한 리더십 △시민을 섬기는 낮은 자세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반면 실명이 공개되지 않은 워스트 의원의 경우 △이권개입이 의심되는 부당한 자료 요구 △거들먹 거리며 자신이 대장이라는 언행 △행정사무 감사 중 호통치기, 막말, 월권 △의원 자신만 잘난 척, 공무원을 바보 취급하는 등의 행태를 보였다고 평가했다.

또 워스트 의원은 퇴근시간 이후 대관 요청하고 다음 상임위에 반드시 내가 소관위로 오겠다 그때 보자 등 협박성 발언을 서슴치 않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소관상임위와 상관없는 자료 요구와 불응하면 ‘알았어 소관위 동료의원에게 시킬 께’ △조례 제정과 관련 특정 종교단체에 대한 편향적 활동 △갑자기 전화로 자료요구 △핵심 없는 질문, 대안제시도 없음 △행정사무감사 자료의 검토가 부족했다고 평가했다.

▲ 부천시공무원노조가 부천시의원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공무원노조 관계자는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지난 8월 한 달 동안 공개적인 투표를 실시했다. 투표항목에는 ‘부당한 자료 제출요구’ ‘사익 또는 사적감정이 개입된 자료요구’ ‘업무와 관련 없는 자료요구’ 등을 선택 항목에 넣어 베스트의원·워스트의원>을 선정하는 투표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결과를 공개 하는 것은 시의원 개인을 폄하하기 위한 것이 아니며 이를 계기로 자신을 한번 돌아보고 시정에 더욱 매진하여 존경 받는 시의원이 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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