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무원이 뽑은 으뜸 시의원

곽내경 부천시의원(국민의힘, 가 선거구)이 부천시 공무원이 뽑은 음뜸 시의원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김병전 의원(민주당, 나 선거구) 3위는 박명혜 의원(민주당, 가 선거구)가 차지했다. 최성운 의원(민주당, 바 선거구)이 4위를 박정산 의원(민주당 라선거구) 5위를 차지했다.

공무원노동조합 부천시지부와 부천지역 공공노동조합 연합은 지난 12월 7일부터 11일까지 ‘2020 음뜸&개선요망 시의원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조사는 시민의 행복을 위해 열심히 일하는 시의원을 선발 표창하고 고압적이고 과도한 자료요구 및 시정질문 등을 방지해 ‘행복한 부천시 만들기를 위한 시의회의 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실시됐다.

모바일로 진행된 설문조사에는 부천시 전 직원이 참여했으며 으뜸 시의원은 성실함, 인간적임, 전문적, 청렴, 겸손, 대안제시, 꼭 필요한 지적, 꼼꼼한 사전조사 항목으로 선정했다. 반면 개선이 필요한 시의원은 갑질, 인사청탁, 고암적, 막말, 막무가내, 이권개입, 권한남용, 도가넘는 질타발언, 과도한 자료요구 등의 항목으로 선정했다.

공무원노동조합 부천시지부는 음뜸 시의원 선정과 관련 “서로 존중하는 공직문화 개선과 대등한 시의회 관계를 정립하기 위해 진행했다”고 밝혔다.

실명을 공개하지 않은 개선이 필요한 시의원 1위는 ‘갑질, 쓸데없는 오지랖, 건방, 권위적, 강압적, 고압적, 위선(내로남불), 막말, 무개념, 표리부동, 독선주의, 독불장군, 무대뽀, 꼬투리, 권력, 시의원자질 없음 등의 단어가 떠오르는 시의원을 선정해 유추할 수 있게했다.

2위 역시 갑질, 무례, 검증이 안된 자료로 자신의 의견 주장, 독선주의, 사실왜곡, 제5공화국, 시정이해부족, 흡연, 고집불통, 보복성 질의, 무대뽀, 돈 많고 무식함 등의 단어가 떠오를는 시의원을 선정했다. 실명을 공개하지 않았으나 해당 단어를 우추하면 충분히 알 수 있는 인물이다.

3위는 떡떡거림, 4가지, 미숙, 고함, 의전요구, 공무를 개선하기 보다 공무원을 괴롭히는 시의원, 직원무시, 지나친 개인업무 관여, 무수리, 무리한 자료요구, 고집, 지겨움, 하인 등의 단어거 떠오르는 인물을 선정했다. 4위와 5위 역시 비슷한 단어가 떠오르는 인물이 선정됐다.

으뜸 시의원 1위에 선정된 곽내경 의원은 부천시민연합이 주관한 행정사무감사 평가에서도 99점을 받아 최우수의원으로 선전된 바 있다. 곽 의원은 “더 열심히 일하라는 것으로 받아 들이고 남은 임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곽내경 의원, 김병전 의원, 박명혜 의원은 공무원노조 부천시지부가 실시한 베스트 의원에 선정된 바 있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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