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3일 실시되는 제20대 국회의원선거에 출마할 후보자들이 모두 확정됐다. 부천 4개 선거구에는 모두 15명의 후보가 출마할 것으로 예상돼 평균 3.75대 1의 경쟁률을 보이고 있다. 새누리당, 더불어민주당, 국민의당 등 여야 3당은 부천 4곳의 선거구에 모두 후보를 냈다. 반면 정의당은 소사구와 오정구에만 출마한다. 민중연합당도 4개 선거구 중 원미을에 후보를 낸다.
 

▲ 이음재(새누리당)                 ▲ 김경협(더물어민주당)              ▲ 황인직(국민의당)

원미갑은 새누리당 이음재,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국민의당 황인직 3명이 공천을 받아 경쟁을 벌인다. 이음재 후보는 “막말에 지쳤다. 일꾼이 필요하다”며 지역일꾼임을 내세우며 본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다. 더불어민주당 김경협 의원은 지난 4년간 지역의 현안문제인 뉴타운 문제를 해결하고 원미구를 관통하는 지하철, 경인선 지하화 등을 위한 단초를 만들고 지역발전에 공헌했다며 재선에 도전한다. 국민의당 황인직 후보 역시 지역주민들의 선택을 받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 이사철(새누리당)              ▲ 설훈(더불어민주당)                   ▲ 이승호(국민의당)               ▲ 백현종(민중연합)

4곳의 선거구 중 가장 늦게 후보자를 발표한 원미을은 여야 후보마다 승리를 자신하고 있다. 새누리당 이사철 후보는 서영석 예비후보와 결선까지 가는 경선을 통해 후보자로 결정돼 3선에 도전한다. 이사철 후보는 19대 총선 본선에 출마하지 못한 한을 이번 총선에서 승리해 설욕하겠다는 각오다. 설훈 후보역시 컷오프 1순위라는 오명을 씻고 공천권을 따내면서 다시 한 번 원미을에서의 당선을 자신하고 있다. 생활정치를 내세우고 있는 국민의당 이승호 후보는 군인출신답게 야전(현장)에서 유권자를 만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민중연합당도 유일하게  후보를 낸다. 가장 늦게 후보등록을 마친 백현종 예비후보의 선전이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다.

▲ 차명진(새누리당)                  ▲ 김상희(더불어민주당)              ▲ 김정기(국민의당)                  ▲ 신현자(정의당)

3명의 후보가 경쟁하는 소사구는 김상희 의원과 차명진 후보가 리턴매치를 벌인다. 차명진 후보는 경선에서 박빙의 승부를 벌이면서 이재진 후보를 누르고 공천권을 따냈다.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해 19대 총선에서의 패배를 설욕하겠다는 각오다. 부천시의원 출신인 김정기 국민의당 후보 역시 지역의 일꾼임을 내세우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정의당 신현자 후보역시 유권자들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다.

▲ 안병도(새누리당)                ▲ 원혜영(더불어민주당)            ▲ 서영석(국민의당)                ▲ 구자호(정의당)

부천지역 최초로 5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원혜영 의원을 비롯해 새누리당 안병도, 국민의당 서영석, 정의당 구자호 후보가 출마해 경쟁을 벌이는 오정구. 출마자가 지난 19대 선거 때와 비슷하다. 안병도 새누리당 후보는 지난 선거에서의 패배를 설욕하겠다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원혜영 후보는 4선의 중량감을 앞세워 오정구의 대변혁을 이루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국민의당 서영석 후보는 안철수의 새바람을 일으키자며 유권자들에게 다가서고 있다. 정의당 구자호 후보 역시 자신의 존재감을 알리기 위해 유권자들을 접촉하고 있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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