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장 예비후보가 노무현 정신과 문재인 대통령이 제시한 ‘노동존중사회’를 계승하겠다며 “노무현같이! 문재인처럼! 부천시 강동구가 합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부천시장 출마를 공식선언했다.

강동구 예비후보는 2일 오후 2시에 부천노총 3층 대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본인의 정치적 탯줄이 이곳에 묻혀 있다”며 노동현장과 서민복지를 강조했다.

강 예비후보는 이날 △Benefits BUCHEON (더 좋은 복지부천) △Economic BUCHEON(더 나은 경제부천) △Safety BUCHEON(더 안전한 부천) △Traffic BUCHEON(더 빠르고 소통하는 부천)을 목표로 하는 ‘4대 발전전략’을 제시했다.
 
아울러 시정목표 또한 B.E.S.T.로 △Bright City(투명한 공정한 집행) △Exciting City(신나는 소통) △Studying City(연구하는 정책) △Trustable City(신뢰받는 행정)를 구현해 “더불어 사는 행복한 부천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그는 특히 △샐빛어린이전용도서관 △지진으로부터 안전하게 초중고 건물 내진보강공법 도입,부천문학창의아카데미 설립 △부천형 임대주택 일만호 공급 △외곽순환고속도로 부천구간 지하화 및 가족친화형 생태공원 조성 △공중화장실 여성안심벨 및 여성안심택배소 설치 △마곡지구 버스노선 신설 및 학교중심 그물망 버스노선 △시장 직속 사회갈등조정원탁회의와 더 좋은 일자리위원회 △시민정책 부천1번가 등 특화된 시민생활밀착형 공약을 제시했다.

또 ‘동구동락同樂’ 강동구 캠프는 “동구와 함께 신나는 선거”를 표방하며 노이즈마케팅, 네거티브선거, 험담선거를 철저히 배격하고 오직 정책선거, 감동선거, 클린선거, 승복하는 선거로 더불어민주당 부천시장 선거에서 “ONE TEAM”을 이루는 중심이 될 것이라고 선포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는 장애인단체와 여성단체, 학부모단체, 원미동 최고령 어르신을 비롯해 노동자 및 50여명의 노동조합 간부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강동구 후보는 첫 공식일정으로 봉하마을 노무현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노무현정신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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