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개편과 맞물려 대대적인 승진인사가 예상됐던 부천시 4월 1일자 인사가 소폭에 그칠 전망이다.

이는 현재 56년 상반기 출생 4~5급 고위공직자들의 명퇴시기가 6월말로 점쳐지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조직개편과 함께 대대적인 승진인사를 기대했던 부천시 공직사회는 다소 실망하는 분위기다.

부천시에 근무 중인 56년생은 4급 4명, 5급 12명 등 모두 16명이다. 이들 중 상반기 명퇴대상자는 4급 4명, 5급 5명 등 모두 9명이다.

부천시 공직사회는 56년생 구청장과 4급(서기관)의 3월 명퇴를 기대하고 있으나 아직은 미지수다. 현재 사무관 승진인사 요인은 4급(서기관) 교육파견에 따른 1자리뿐이다.

이와 관련 A팀장은 “4월 1일자 인사에 5급(사무관) 승진자가 5명이상 나올 것으로 기대했는데 1~2명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망감을 드러냈다.

그는 또 “56년생 상반기 퇴직대상인 모 과장의 경우 공공연하게 3월말로 명퇴한다고 말했는데 주변에서 만류해 6월말로 시기를 늦춘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근무 중인 56년생 고위공직자는 4급은 한상능 오정구청장, 윤인상 원미구청장, 김정숙 푸른도시사업단장, 전경훈 창조도시사업단장 등 4명이며 이들은 모두 56년 상반기 출생자다.

여기에 56년생 상반기 출생 5급 공직자는 안효증 소사구 환경위생과장, 손영숙 괴안동장, 권진만 수도행정과장, 정기재 수도시설과장, 강신모 원미1동장 등 5명이다.

이와 함께 56년생 하반기 출생자는 박중길 상3동장, 이강윤 역곡3동장, 김애자 송내1동장, 원진철 오정구행정지원과장, 윤용한 원미2동장, 윤지중 송내2동장, 박영규 오정구 건축과장(건축직) 등 7명이다.

이와 더불어 56년생 6급 팀장도 18명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박웅석 기자  webmaster@efocu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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